[일코+4] 4일차에 벌써 위기...!

놀랍게도 기록하기 시작한지 3일차에 위기가 왔고 4일차에 코딩 위기가 왔다. (그리고 위험이 아닌 이슈가 되어벌임)

오늘은 2/14 대학교 졸업식이 있었다.

 

코로나때문에 실제로 대학교에 다닌 것은 2년이지만 내가 진짜 졸업을 한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싱숭생숭 시원섭섭했다.

아침에 일찍 도착해서 학위수여복을 입은 사람들을 보니 더 마음이 이상했다.

 

학교에 마지막으로 간김에 학장님과 교수님들께 그리고 동기들에게 명함을 돌렸다.

학장님께서 본부장되면 학교에 연락하라고 하셨는데 본부장이 되는 길은 정말 멀어보인다. 본부장...?

 

점심에는 가족들이랑 학교 근처 중국집에서 밥을 먹었다. 그리고 저녁에는 엄마랑 좋은 시간을 보냈다~^ㅡ^

그래서 결론적으로 코딩을 못했다는 것이다. 호호

 

하지만 오늘 코딩 자율학습단 13기에 스프링 부트로 신청했다. 1달동안 책 1권을 매일 정해진 커리큘럼대로 공부하는 것인데 매번 공지만 보고 있다가 드디어 신청했다. 그래서 앞으로 다음주 부터는 퇴근하면 스프링 부트 공부를 할 것같다.(아마도) 자바 백엔드 개발에 대해서 애매하게 부트캠프에서 배운 간단한 것들만 알고 있기도 하고, 부장님께서도 더 공부해야한다고 말씀하셔서 좋은 기회인 것 같다.

 

아 그리고 하나 슬픈 소식이 있다. 같은 부트캠프 출신 동기가 다음주부터 갑자기 다른 사업장으로 출근하게 되었다. 부장님께서 발령예정은 없다고 하셨는데 오늘 갑자기 2명 배치가 됬다고 한다. 동기도 오늘 졸업식가서 휴가였는데 갑자기 보내지다니... 막상 맨날 보던 사람을 다음주부터는 못본다고 생각하니 '이제 진짜 회사생활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좀 무섭기도 했다. 

 

정신 똑바로 차리고 열심히 해야지. 그래서 빨리 적응하고 싶다.

 

오늘의 결론 : 코딩 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