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이 너무 아픈 관계로 아침에 병원을 갔다. 호다닥
근데 동네 아이들은 병원에 다 모아둔 듯한 느낌으로 병원이 꽉 차 있었다. 아마 소아청소년과라서 그런 것 같다.
대기 번호가 21번이라 잠깐 밖에 나와있다가 그냥 집에 가서 좀 있었다.
다시 처방받은 감기약 아침 꺼 먹고 얼른 나왔다. 왜냐면 오늘 드디어 키보드 박람회에 가기 때문에!
후후 오늘만을 기다려왔다우.... 동기장님께서 지난번에 키보드 박람회가 열린다고 알려주셨는데 안 그래도 기계식 키보드를 뭘 사야 할지 몰라서 고민만 하고 있어서 잘됐다!라고 생각했다.
3/21 ~ 3/23까지 금, 토, 일 이렇게 열리는데 나는 토요일 Yellow Ticket으로 예약했다. 노랑 티켓이랑 파랑 티켓이 있는데 노랑 티켓은 당첨권을 10장 쓸 수 있다. (물론 당첨 안됨 이슈)
정말 다양한 브랜드의 키보드와 키캡들이 있었고 해외 키보드들도 이용해 볼 수 있었다.
나는 그중에 abko의 풀배열 키보드를 구매했다. 제품이름은 ABKO KN35BT로 Seoul 버전으로 구매했다. 색감이 단청색깔로 빨강, 초록, 노랑, 파랑이 특유의 한국느낌이어서 정말 이쁜 것 같다.
근데 회사에서 쓰려고 샀는데 보니까 블루투스 연결이어서 유선으로 사용해야 할 것 같고.... 생각보다 소리가 좀 나는 것 같다. 집이 조용해서 그런가/.....? 저소음 무접점이라고 했는데 소리가 좀 난다. 특히 스페이스바가 왜 이렇게 소리가 나지? 그리고 스페이스바가 좀 너무 길어서 한/영키를 좀 누르기가 힘들다.
네이버에서 가격 찾아보면 188,000원인데 현장 구매로 가격은 139,000원이었다. 현장에서 키보드 느낌도 테스트해 볼 수도 있고 바로 가져갈 수 있어서 구매했다. 호호 집에 와서 보니까 색깔도 더 이쁘고 마음에 든다. 그리고 구매하면 이벤트 볼 뽑기도 해서 키보드 밑에 쓰는 실리콘 받침대도 받았다. 아마 키보드 아래쪽에 두어서 손목을 받칠 수 있게 하는 것 같다. 키보드가 좀 위로 올라와있긴 하다.
현장 구매하면 가격도 약 50,000 저렴하고 받침대도 같이 받아서 좋은 기회인 것 같다. 옆에서 유튜브 구독 이벤트도 했는데 나는 키링을 뽑았지만 앱코 멜론색 키보드를 뽑은 사람도 있었다. (부러웡)
기계식 키보드는 처음이라 더 이뻐 보이고 신난다. 월요일에 회사 갈 때 다 챙겨가서 세팅해 놔야지~
키보드랑 밑에 받침대랑 장패드까지 전부 싹 바꿔야겠다. 호호 기대된다. 장패드도 주문제작해서 만들었는데 정말 마음에 들게 뽑혔다. ❤️❤️❤️❤️
이번이 기계식 키보드 박람회 2 회차라고 하던데 현장에서 이용해 보고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것은 정말 좋은 것 같다.
'매일코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코+42] 제안서 1차 리뷰... 그리고 끝나버렸다(시작도 안했는데) (0) | 2025.03.24 |
---|---|
[일코+41] 제안서 작성한거 보충과 수정 (0) | 2025.03.23 |
[일코+39] 퀸 네버 크라이 (0) | 2025.03.21 |
[일코+38] 두근두근... 제안서(⊙o⊙) (0) | 2025.03.20 |
[일코+37] 지쳤나요...? 네니요 (1) | 2025.03.19 |